< 영화마을 사람들 >

저자 : 박지연

1995년 발표된 이 책은

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에 의해서 탄생했다.

우리는 가끔 혹은 자주

일정하게 발간되는 영화잡지를 통해

우리의 주변에 함께 숨쉬는 영화에 대한 칼럼을 읽곤 한다.

하지만, 그 속에 담겨있는 전문적인 이야기들이나

비평가들의 평가를 받아들이기엔 우리는 너무나 평범한 영화팬일 뿐이다.

언제나 생각해왔다.

우리는 영화를 연구하고 싶은게 아니라 즐기고 싶은 것 뿐이라고.

물론, 그런 글들이 영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기는 한다.

하지만,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

마치 모두가 아는 이야기인듯이 당연하게 열거한다면

이해도이기 이전에 거부감이 먼저 든다는 것을 알아줘야 한다.

그 가장 기초적인 것들을 해결해 줄 수만 있다면, 우리는 좀 더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...?

그 질문에 대한 답이 여기에 적혀있다.

물론, 온전한 정답이라고 말 할 수는 없다.

온전한 정답이란 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니까.

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함께 고민하던 영화 즐기기에 양념같은 이야기들을 적어 놓았다.

조금 어렵고 난해하다고 잠시 밀쳐두었던 영화에 대한 기억을

맛있게 꺼내어 볼 수 있게 새로운 색깔을 입히는 작업을 함께 해 나가자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.

아주 평범한 사람들이 영화에 대한 추억을 안고, 그 영화를 다시 들추어내고 싶다면

한번쯤은 읽어줘도 괜찮은 책이라 말하고 싶다.

영화 재밌게 보고, 가볍게 이해하고, 깊게 사랑하는 그리고 또 기다리는...

Naver ending story..

평범한 우리들을 위한 책을 만나게 되어서 반갑다..

그러나, 안타까운 것은 이 책은 이미 절판되었고,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것이다.

하지만, 저자가 현재 또 우리를 위해 집필중이라 하니 기다려봄직도 하다.

그를 통해 영화에 대한 추억을 또 기억을 풍성하게 만들어보자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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