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어를 잘 모르는 어른분들께서 보시면
'게임이면 게임이지 더! 게임은 뭐야..' 라고 생각하시지 않을까,
이런 건 그냥 게임라고 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. 어차피 토익 시험 치는 것도 아닌데
게임? 도박? 연관지어 생각하다 타짜까지 가버리면 너무 멀리갔다 싶다.
타짜가의 감탄사가 '오와.. 허걱' 이라면, 더게임은 '아 진짜? 어 저것봐ㅋㅋㅋ' 에 가깝다.
(그렇다고 비웃는 건 아니다. 그냥 너무 벙쪄서 가끔 웃음이..)
민희도(신하균)은 젊음을, 강노식은(변희봉) 자신이 가진 재산의 일부를 걸고 더게임_
일부라고 해도 워낙 큰손 재산의 일부라 그 액수가 어마어마 하겠지만
대기업 CEO가 적선한 기부한 1억과
평생 김밥 말아 벌어모은 김밥 할머니의 기부금 1억 사이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는 것 처럼
강노식은 자신의 재산 중 일부를, 민희도는 자신의 재산 전부를 건다.
게다가 그 재산조차 젊음이라는 가치의 환산이 불가능한 재산을!
고스톱도 가족 아니면 안치는, 나로서는 당최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
그런데 어쩌겠는가.. 영화 제목이 더게임인걸..ㅋㅋ
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말도 안되는 수술장면ㅋㅋ
이런 건 초등학생이 보면 안되겠다. 중학생도 안되겠다.
징그럽기도 하지만 뭔가 말도 안되는 상황이 진짜인 것처럼 보여주니,
이건 우주영화랑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다.
결국 뇌랑 척추 뼈 들어올리는 장면에서 살짝 웃어버림
신하균은 길거리에서 그림 그리고 돈 버는
이런 상황을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산다고 하나,
무튼 그런 남자다.
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힘들게 살아가는,
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는 남자들은 99.9 % 한 여자만 죽도록 사랑하는st.
결국 게임에 젊음을 걸게 된 까닭도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!
오 남자다운.. 건가? 
패션 70s 에도 나왔지만
나는 미사에서 뿐이 본 적 없는 이혜영
(헉. 내가 본 건 단지 이거 하나뿐인가?)
이 사람의 도도한 이미지가 좋다. (좀 격하긴 하다만)
도도하려고 해서 도도한게 아니라 그걸 아예 몸에 지니고 태어난 사람 같다.
그래서 자기도 버리고 싶은데 못 버리는 그런..
딴 소리지만 우리 엄마랑 나이차이가 정말 이것 뿐이 안나는 거 맞나?
네이버에 나이 조금ㅋㅋ 내린 거 아닐까?
오, 우리 엄마 정말 동안이구나.
손현주 이 사람은 언제나 주연급 조연이다.
도박에 미친 희도의 삼촌 역으로 나오는데 말이며 행동하며 정말 어디서 도박하다 온 사람 같기~
태석(손현주)을 보며_
어렸을 때 가끔 초라한 행색을 하고 나가려고 하면 엄마가
"옷이 그게 뭐니, 꼭 양아치같다." 라고 말씀하시곤 했었는데
그 말이 무슨 말인지 이제는 너무 잘 알 것만 같다.ㅋㅋㅋ
제목 때문에 두뇌싸움을 기대한다던가 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길
스토리 보다는 소재의 신선함과 배우들의 연기력을 즐기시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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